NEWS

업계뉴스

[인터뷰] 임상묵 SK에너지 대표…“안전해야 LPG사업 오래할 수 있죠”

에너지신문
2026-08-20
▲ 임상묵 SK에너지 대표가 당진 석문면 소재 노후 아파트의 가스압력 저하 원인을 찾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며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 임상묵 SK에너지 대표가 당진 석문면 소재 노후 아파트의 가스압력 저하 원인을 찾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며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일상 생활에서 무심고 사용하는 LPG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가스안전이 우선 담보되지 않으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게 될 뿐 아니라 LPG사업도 보장받을 수 없잖아요?”

39년동안 LPG판매업계에 몸담아 온 충남 당진 소재 LPG판매소인 SK에너지 임상묵 대표는 ‘LPG안전과 소비자와의 신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헌신해 왔다.

집짓기 봉사는 물론 독거노인, 홀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이 주로 사용하는 LPG사용가구의 가스시설개선, 장학금 전달 등 점차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때로는 가정에 소홀할 때 핀잔은 듣기도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나이가 들면서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본업인 LPG판매사업에 지역사회 봉사와 가스안전보안관 활동은 안전을 위한 소비자들과의 작은 소명의식의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골 주택은 흑벽돌로 지어진 집이 많고 일부 LPG공급자들은 시설개선이 어렵다고 한 곳에서 금속배관으로 LPG시설개선을 해 주거나 가정 형편 등이 어려워보여 개인적으로 3년간 기름을 넣어줬더니 군청과 경찰 등에 신고를 당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귀뜸했다.

홀로 어렵게 사는 어른신인줄 알았는데 자식도 있고 땅도 많이 보유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얘기다.

행정관청 등에서는 제기된 민원 처리가 우선일 수밖에 없지만 내용을 파악한 후 받아주고 조치도 취하는 적극행정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PG판매사업 특성상 소비자, 산업체, 음식점 등 거래처를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같은 안전을 등한시 한 채 수익을 좇은 경쟁은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들에게 사고로 인한 엄청난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존과 가족 부양을 위해 LPG판매사업에 몸담고 있지만 LPG산업 전체의 이미지와 이를 대하는 자세나 태도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언급한 셈이다.

경기도 안양에서 지난 1988년 LPG판매사업에 첫 입문한 그는 안산과 충남 예산, 당진 등으로 지역을 옮겨왔기 때문에 LPG판매량이 많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성실함과 안전, 이익보다 신뢰 등이 쌓이고 그동안 지속해 온 사회봉사활동이 지방정부는 물론 시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당진시LPG판매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회원들과 경쟁하기보다 일손이 부족할 때 시설개선에 힘을 보태고 그동안 쌓인 경험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조언해 온 것이 회원사로부터도 신망을 받게 된 이유였다.

임상묵 대표는 “단체를 통한 조직화가 이뤄져 있지 않았다면 혼자 힘으로 LPG시설개선이나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회원들이나 다른 사람보다 조금 손해를 보면 불만이나 문제가 될 것이 크게 없다”고 말했다.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지고 있어 관내 LPG판매사업자와 매월 한차례 이상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는 그는 농촌지역이기도 하면서 공업지역인 당진의 지리적 특성상 고령자가 많아 영상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나 가스보일러 작동법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기후변화가 LPG를 비롯한 많은 산업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다.

겨울이 짧아지고 봄‧가을이 없어지면서 LPG판매량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LPG시장만을 고집하기보다 고압가스 등 다른 연관 사업으로 확장시켜야 LPG판매사업도 지속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LPG판매 사업체를 운영하기보다 3~4곳의 업체와 합쳐 전문성을 높이는 대신 인력난을 해소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각 지역협회가 네트웍크를 구성해 함께 발전 방법을 모색하는 용기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없이 현재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원가 대비 LPG의 경제성을 검토해 나갈 때 지속 가능성을 담보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