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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질 관리부터 북미형 보일러까지…경동나비엔, 美 IDEA 3개 제품 본상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청정기와 욕실 공기질 관리 제품, 북미형 바닥형 보일러가 미국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Finalist)을 받았다.
실내 공기질 관리부터 북미 주거환경에 맞춘 난방까지 제품별 사용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유지관리 편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나비엔 바스케어 제품 이미지.
경동나비엔이 미국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제품으로 본상(Finalist)을 수상하며 생활환경가전과 난방기기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상 제품은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나비엔 바스케어’, ‘NFB-F 바닥형 보일러’다. 제품의 외관을 강조하기보다 실제 설치되는 주거공간과 사용자의 관리·조작 편의성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공통점이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독일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제습과 환기, 공기청정 기능을 하나로 묶은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이다. 여러 기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습도와 공기질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은 직사각형 구조와 차분한 색상을 적용해 기계적인 느낌을 줄였다. 전면 커버와 양쪽 손잡이는 별도의 공구 없이 열고 닫을 수 있어 필터 점검과 교체가 쉽도록 했다. 공기가 이동하는 덕트 역시 공기 흐름과 현장 설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욕실을 대상으로 한 나비엔 바스케어는 습기와 냉기, 냄새를 관리하는 제품이다. 제습·온풍·드라이·배기 등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적용했다.
직선형 타일과 사각 구조가 많은 최근 욕실 인테리어를 고려해 간결한 형태를 채택했으며, 자석식 전면 패널을 적용해 도구 없이 분리하고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상태를 표시하는 조명은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히든 라이팅’ 방식을 적용했다.

▲ 경동나비엔 바닥형 보일러 제품 이미지.
함께 수상한 NFB-F 바닥형 보일러는 북미 주거환경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북미에서는 보일러가 지하실이나 유틸리티룸 등 상대적으로 좁은 설비공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제품 크기와 설치 구조를 공간 특성에 맞췄다.
특히 낮은 위치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조작 패널을 위쪽으로 기울였다. 사용자가 몸을 깊게 숙이지 않고도 운전 상태를 확인하거나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먼지와 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하부에는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본체는 화이트로 구성했다.
이번 수상은 경동나비엔의 디자인 영역이 기존 보일러에서 환기·공기질·욕실 관리 등 생활환경솔루션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난방기기의 효율과 성능을 넘어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과 실제 사용·관리 과정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고객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편의와 만족을 디자인에 반영한 결과”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생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