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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NOC, 62억달러 규모 ‘움 샤이프 가스캡’ 개발 FID

▲ UAE 국영 석유기업 ADNOC가 ‘Umm Shaif Gas Cap’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에너지신문] UAE 국영 석유기업 ADNOC이 대규모 해상 천연가스 개발사업인 ‘움 샤이프 가스캡(Umm Shaif Gas Cap)’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리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토탈에너지스와 ENI,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등 국제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체 투자 규모는 62억달러, 약 226억UAE디르함(AED)에 달한다.
외교부 기후에너지협력센터의 UAE 주요 경제동향에 따르면 움 샤이프 가스캡 개발이 완료되면 하루 6억 표준입방피트(scfd) 이상의 천연가스와 관련 액화가스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UAE의 현재 일일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의 중장기 에너지 안보와 천연가스 공급능력 확대를 위한 핵심 투자로 평가된다.
전력 생산과 산업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천연가스의 안정적 확보 기반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ADNOC은 이번 FID와 함께 대규모 해상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EPC 계약도 본격 추진한다.
UAE 및 해외 주요 계약업체 컨소시엄에 발주하는 EPC 패키지는 총 3건으로 규모는 51억달러에 이른다.
해상 생산시설과 가스 처리 및 수송을 위한 관련 인프라 건설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의 상업 생산 시점은 2030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움 샤이프 가스캡 프로젝트는 ADNOC이 추진 중인 가스 생산능력 확대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UAE는 증가하는 국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국제 가스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UAE의 해상 가스자원 개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하루 6억scfd 이상의 추가 생산능력이 확보될 경우 UAE의 안정적 가스 공급은 물론 석유화학과 발전 등 주요 산업의 에너지 수급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