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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22일부터 4주간 적용

에너지신문
2026-08-22
▲ 정부가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해 22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 정부가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해 22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에너지신문]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민 물가와 민생 부담 등을 고려해 석유 최고가격을 한 차례 더 동결했다.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되는 제9차 석유 최고가격을 제8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적용받게 됐다.

지난 6월 체결됐던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 60일 기한이 만료된 이후에도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며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8월초 종전 기대감으로 배럴당 70불대까지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중동전쟁이 교착 상황을 이어가며 이달 20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90불대까지 상승했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다시 상승했다.

두바이유 역시 같은 기간 배럴당 79.8달러에서 95.6달러로 올랐으며 WTI도 77.4달러에서 87.8달러로 상승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8월 첫째 주 배럴당 105달러에서 20일 기준 114달러로 올랐고 국제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48달러에서 164달러로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제품가격 상승은 통상 일정한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국내 시장의 가격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정부는 현재 국제유가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수준이 지난 제8차 최고가격 결정 당시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이고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서민물가와 민생 부담이 높아진 것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유가는 제7차 최고가격 시행이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달 20일 기준 국내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862원, 경유 1,845원 수준이다.

정부는 향후 국제유가의 움직임과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최고가격제 운영 방향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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