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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은 시민들의 약속"...서울서 400여명 동참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민이 직접 절약 방법을 선택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펼쳤다. 일회성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행동 변화를 끌어내고 이를 지역의 에너지 절약 문화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공사는 22일 양천구와 강서구, 노원구 등 주요 열공급 권역에서 ‘에너지 절약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과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AI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공급설비 확충과 함께 수요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곽승신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가운데)이 시민들에게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곽승신 집단에너지본부장과 최성우 신재생에너지본부장 등 공사 임직원 10여명은 시민들에게 여름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시민이 에너지 절약 방법을 직접 선택하는 참여형 방식이 도입됐다.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자신이 실천할 항목을 선택한 뒤 피켓에 다짐 스티커를 붙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들의 절약 다짐이 일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에너지 소비 감축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곽승신 집단에너지본부장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도 시민들이 함께하면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0분간 진행된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소등행사에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