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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노조 “발전 5사 통합안 마련 과정부터 노조와 협의해야”

투데이에너지
2026-09-01
남부발전 노조 “발전 5사 통합안 마련 과정부터 노조와 협의해야”

‘발전사 통합대응 TF 제4차 회의’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구순모)은 지난달 26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 주최로 열린 ‘발전사 통합대응 TF 제4차 회의’에 참석해 발전공기업 통합 구조개편에 따른 주요 현안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발전 5사 체제는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 과정에서 한국전력의 발전부문이 분할되면서 출범했다. 발전 5사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약 25년 만에 발전공기업 체제가 다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참석자들은 본사 소재지와 조직·인력 운영, 임금 및 복지체계 등 발전사별로 서로 다른 제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노동조건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공노련은 TF 회의에 앞서 정부 측에 노동조합·발전사·정부 간 상시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요구하고, 임금·복지·본사 위치 등 노동조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노동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은 통합 방향을 먼저 확정한 뒤 노동조건과 인력 문제를 사후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9월 통합안을 마련하는 단계에서부터 노동조합과의 충분한 정보 공유와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구순모 위원장은 “통합 방향을 먼저 결정한 뒤 노동조건을 사후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통합안을 마련하는 과정부터 당사자인 노동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발전사별로 서로 다른 조직·인력 운영과 임금·복지체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발전사 노동자에게 불이익이 집중되거나 기존 노동조건이 일방적으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의 입장이다.

구 위원장은 “발전사 통합을 이유로 특정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라며 “고용 및 근무지, 임금, 복지 등 조합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추진이 남부발전 조합원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 수립과 세부 실행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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