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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울산CLX, WAVE 2026서 ‘제조AI’ 미래 제시

▲ WAVE 2026 SK관 조감도.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정유·석유화학 제조현장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래상을 선보인다.
울산CLX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제조AI 기술을 중심으로 SK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SK그룹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축적한 AI 역량을 실제 제조현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울산CLX가 추진하는 ‘듀얼 브레인(Dual Brain)’을 핵심 콘셉트로 생산·설비·안전 분야의 AI 적용 사례와 미래상을 제시한다.
듀얼 브레인은 AI의 판단력에 울산CLX 엔지니어들이 축적한 현장 경험과 통찰력을 결합하는 제조 운영체계다.
AI가 공정과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인간이 최종 판단과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제조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SK 전시관은 ‘SK, Leading AX Future’를 슬로건으로 SK AI 데이터센터에서 제조AI 현장으로 이어지는 AI 밸류체인을 구현했다.
특히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울산 남구 용연동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를 모형으로 구현해 AI 인프라가 제조업의 AX를 뒷받침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전시관 중앙에는 ‘듀얼 브레인 포털’을 설치하고 생산 최적화, 설비 예지정비, 안전·보건·환경(SHE) 등 제조 현장 전반에 AI가 적용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생산최적화 AI존에서는 관람객이 공정 운전조건을 직접 조절하며 AI 기반 최적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설비 예지정비 AI존에서는 설비의 고장과 노후화, 수명 등을 예측해 정비 효율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을 소개한다.
크롤러 로봇과 드론, 로봇개 등을 활용한 피지컬AI 기반 설비검사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SHE AI존에서는 울산CLX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 ‘SHEild’에 비전AI를 접목한 안전관리 기술을 공개한다.
약 250만 평 규모의 사업장을 AI로 상시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울산CLX 엔지니어들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 등 성과물을 소개하는 ‘AI Innovators Zone’도 마련된다.
제조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과제 수행 성과와 함께 제조AI 구현에 협력하는 AI 스타트업의 기술도 전시한다.
홍광표 울산CLX 총괄부사장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로 축적해 온 SK의 AI 역량이 정유·석유화학이라는 실물 산업에서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AI의 판단력에 수십 년간 축적된 구성원의 통찰력을 더한 듀얼 브레인을 통해 울산CLX가 대한민국 제조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현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1일 개최되는 ‘2026 울산포럼’과 함께 진행된다.
울산포럼에서는 ‘Physical AI Wave, 제조AX 대전환’과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을 주제로 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울산의 AX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