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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엔라이튼, 발전 데이터 결합…재생E 전주기 협력

에너지신문
2026-09-04

[에너지신문] SK이터닉스와 엔라이튼이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건설·운영 전반을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개별 발전소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발전자산 매입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3일 재생에너지 사업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EPC(설계·조달·시공)와 운영관리 서비스,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발전자산 매입 및 사업 파이프라인 확장,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등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SK이터닉스가 보유한 발전사업 역량과 엔라이튼의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결합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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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엔라이튼은 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발전소 구축과 운영, 전력거래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 분산된 발전설비를 가상발전소(VPP)로 묶어 관리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SK이터닉스는 이 같은 데이터와 플랫폼을 활용해 발전자산의 운영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설비별 발전량과 수익성을 분석해 자산관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력시장과 재생에너지 제도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발전 데이터를 사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양사는 발전소 건설 이후 운영과 전력거래가 각각 분리돼 관리되는 기존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EPC 단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서비스를 일원화하면 사업자는 발전소의 생애주기 전반을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다.

발전량 예측과 설비 이상 징후 파악, 유지보수 일정 관리 등에 데이터를 활용하면 발전 손실을 줄이고 운영비용을 낮출 여지도 생긴다. 여러 지역에 흩어진 중소규모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데에도 엔라이튼의 플랫폼이 활용될 전망이다.

협력 범위는 기존 발전소 관리에만 머물지 않는다. 양사는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매입 대상 발전자산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신규 사업 후보지를 공동으로 발굴해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이터닉스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력중개와 분산자원 관리, 수요처별 전력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엔라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발전자산을 확보한 뒤 운영·전력거래까지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라이튼 역시 SK이터닉스의 발전사업 개발·투자 역량을 활용해 플랫폼에 연계되는 발전자산을 늘리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 사업자와 발전사업자가 각각 보유한 자산과 데이터를 교환하는 형태의 협업인 셈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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