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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 혁신 이끌 KICEF 2026

투데이에너지
2026-09-07
[탐방]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 혁신 이끌 KICEF 2026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CI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 및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끈 제조업 기반의 산업단지가 인공지능 등 신산업의 도전 속에 커다란 변화에 직면한 상황을 두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탄소중립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결합한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 개최되는 초대형 비즈니스 플랫폼 KICEF 2026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한 혁신의 결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편집자 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확산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과 산업단지가 거대한 환경적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유럽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비관세 장벽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 권역별 산업단지가 탄소중립(GX)과 인공지능(AX)을 결합한 친환경 혁신 성장축으로 거듭나며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서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단지의 고도화된 녹색 혁신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환경 규제에 직면한 입주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초대형 비즈니스 플랫폼이 대구광역시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오는 9월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는 법정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과 산업단지 특화 수출박람회인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가 연계돼 치러진다.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지방이 스스로 주도하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미래 경쟁력을 대내외에 확실하게 증명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K-산업단지 비전 및 탄소중립(GX) 청사진 제시

9월 14일 오전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 등 주관으로 거행되는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현장 참가기업 대표, 입주기업 근로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본 행사에서는 글로벌 경쟁 격화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산업단지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편하기 위한 핵심 전략인 ‘K-산업단지 대전환 비전(AX·GX·YX·NX)’이 제시된다.

세부적으로는 △탄소중립 및 RE100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녹색전환(GX)을 필두로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의미하는 ‘AX’ △청년 인재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산단 문화 및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YX’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고 수출과 투자를 촉진하는 ‘NX’ 등 4대 핵심 전략이 입체적으로 공유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대규모 포상 수여식도 거행된다. 올해는 특히 현장 공정 개선과 제조 혁신에 20년 이상 묵묵히 기여한 ‘숙련 근로자’와 2대에 걸쳐 산업 현장의 기술 노하우를 계승하며 고용 안정에 이바지한 ‘산업단지 명문가’ 2곳에 대한 장관 표창과 인증패 수여가 포함되어 제조 현장이 지닌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및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 포스터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에너지·ICT 등 입주기업 수출 쇼케이스 선보여

기념식과 맞물려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엑스코 1층 전시장(1, 2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글로벌선 도기업협회(GLCA), 엑스코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경제·금융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와 수출 상담, 투자가 결합된 매머드급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에너지, 소비재, ICT, 첨단산업·소부장, 의료·바이오, 콘텐츠 등 6개 핵심 산업 분야의 500개 입주기업이 약 400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는 ‘5극 3특 성장엔진 특별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탄소중립 산단 및 AX 실증산단 등 K-산업단지의 정책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CBAM 등 비관세 장벽에 독자적 대응이 어려운 지역 제조 기업들을 구출 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망을 가동한다.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초청한 100여 명의 유력 글로벌 바이어와 참가 기업 간의 1:1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행사 기간 내내 밀착 진행하며, 첫날인 14일 저녁에는 해외 바이어 웰컴 리셉션도 개최된다.

지난해 일산 킨텍스 1회 행사 당시 760건 상담 및 1억 달러 상당 계약 추진 실적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하여 네이버쇼핑, 지마켓 등 e-커머스 및 홈쇼핑 현직 상품기획자(MD) 12개 사를 초청해 내수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쇼핑 쿠폰 등을 지원하는 구매 상담회도 병행한다.

산단 체질 개편 핵심 ‘K-산업단지 대전환 비전’ 제시

500개 입주기업 참여, 글로벌 진출 동력 확보 밑바탕

■M.AX 서밋·오픈이노베이션(KIXUP) 등 기술적 진보 공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단지의 기술적 진보와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산업단지 M.AX(Manufacturing AX) 혁신 서밋’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조업의 미래를 바꿀 인공지능 전환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인이지 최재식 대표, 포스텍 고영명 교수,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상무 등 산학연 최고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해 피지컬 AI가 이끄는 예측 제어 및 예지보전 최적화 사례 등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아울러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프로젝트 등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산단과의 연계성을 조망하는 ‘산업입지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이 만나는 ‘산업단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KICXUP)’도 중점 운영된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대만 등 20개 사의 글로벌 VC와 수요기업 30개 사 등 총 50개 사가 초청된다. 이들은 3일간 비즈니스 밋업과 피치 아레나(IR 피칭 스테이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 5개 사 시상 및 글로벌 투자 유치를 돕고,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순환형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엑스코 메인 행사와 더불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한국산업단지공단 전 지역본부 관할 산업단지에서는 ‘K-산업단지 Week’가 운영된다. 전국 각지에서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지역 연계 컨퍼런스, 미니 전시회, 힐링트럭 운영 등 밀착형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구에서 개최되는 ‘KICEF 2026’은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 수요와 결합해 지속가능한 수출 동력을 확보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입주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권역별 산업단지가 주도하는 지방 성장 시대를 앞당기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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