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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AI 데이터센터용 통합 전력솔루션 공개

투데이에너지
2026-09-11
이튼, AI 데이터센터용 통합 전력솔루션 공개

오승환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 대표이사가 ‘데이터센터 테크데이 2026’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의 전력 밀도·효율성·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 전력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이튼 제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전력관리 기업 이튼(Eaton)은 ‘데이터센터 테크데이 2026’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의 전력 밀도·효율성·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 전력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중·저압 캐비닛과 컨버터를 통합해 설치 면적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설계와, 시스템 효율을 최대 98.5%까지 끌어올린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튼이 선보인 미디움 볼테이지 솔리드 스테이트 트랜스포머(Medium-Voltage Solid-State Transformer,MVSST)는 최대 277.7kW/㎡의 전력 밀도를 지원하며, 양방향 전력 변환 기능을 통해 전력망과 태양광·풍력·ESS(에너지저장장치), 직류 마이크로그리드를 유연하게 연계하는 지능형 에너지 라우터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력원과 부하 간 에너지 흐름을 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같은 통합 전력 인프라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의 전력·냉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튼은 통합 전력 변환, UPS, 배전, 냉각 및 디지털 모니터링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의 설치 공간, 냉각 용량, 에너지 효율, 운영 가시성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 대표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품질 요구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전력망에서 서버 칩에 이르는 전체 전력 경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력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튼은 자사 솔루션이 국내 하이퍼스케일 및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적용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에게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 구축 속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고집적 AI 워크로드의 확대가 전력 인프라 재설계를 촉진하고 있다. 이튼의 MVSST 등 고효율 전력 변환 기술은 재생에너지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구성, 설치공간 절감 측면에서 사업자들의 비용·시간 절감과 운영 리스크 완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도입 확산은 기존 전력계통 연계, 규격·인증, 초기 투자 비용과 프로젝트 일정 등 현실적 제약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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