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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 "정유업계, 석유제품 가격 · 수급 안정 전념" 강조

투데이에너지
2026-09-14
대한석유협회 "정유업계, 석유제품 가격 · 수급 안정 전념" 강조

미 육군 아파치(AH-64) 공격헬기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대형 민간 화물선 옆을 비행하며 근접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출처 VOA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긴장 고조로 인해 이달 10일 기준 Brent와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Dubai유는 세 유종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Dubai유는 11일 배럴당 123.6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Dubai유는 지난 2월 28일 중동 전쟁 발발 후인 3월 23일 배럴당 169.75달러를 나타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무렵 Brent와 WTI도 각각 배럴당 118.35달러와 112.9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3월 13일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정유사가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인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를 시행했다. 이를 실시한지 6개월을 맞이해 대한석유협회(KPA)는 정부가 그간 적극적으로 원유 수급을 지원하고 비축유 스와프 등을 시행해 원유 공급 차질이 해소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에 적극 협력하며 국내에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원유 운송선이 운항하고 있다./출처 삼성중공업

중동 전쟁 초기 원유 도입 차질로 지난 4월 국내 원유 도입량은 2010년 이후 최저치인 약 6450만 배럴까지 하락했다. 다만 정부와 정유업계가 원유 확보에 사활을 걸어 원유 도입량은 점차 회복됐다. 한국석유공사 석유 수급 통계에 따르면 7월 원유 도입량은 9318만 배럴로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이러한 안정적 원유 도입을 바탕으로 휘발유, 경유, 등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일본 등 다른 나라와 같이 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

글로벌 석유 수급난 심화로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국가들이 이에 대한 공급을 요청하자 국내 정유업계는 우방국이 직면한 석유 부족 사태를 해소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유업계는 향후 글로벌 원유 수급 차질이 해소될 때까지 국내 가격을 비롯한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비축유 스와프 = 정부나 석유공사가 보유한 비축유를 국내 정유사에 먼저 빌려주고 이후 원유나 석유제품으로 다시 돌려받는 방식의 긴급 수급 지원 제도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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