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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과제 ‘라운드테이블’로 사전검증 강화

▲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운영 중인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에서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의 연구설계 단계부터 사전 검증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박승현)은 10일부터 15일까지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신규 연구과제의 필요성과 활용성, 연구설계의 적정성 등을 과제 선정 전에 점검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2025년 라운드테이블을 처음 도입한 이후 연구과제의 사전 검증 체계를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발표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설계 클리닉’ 형태로 운영방식을 고도화했다.
연구과제 발표자가 연구목표와 연구방법 등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연구 경험을 갖춘 내부 연구직 검토자와 외부 자문위원이 연구제안서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연구설계의 주요 쟁점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다.
연구설계 검토에는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가 활용된다.
이 가운데 △연구 필요성·목표 △연구방법 △자료수집·분석 △연구내용·범위 △수행가능성 등 5개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연구목표 달성 가능성과 실제 연구 수행 가능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검증 대상은 모두 48개 과제다.
분야별로는 정책·산업안전 분야가 18건으로 가장 많으며 산업보건 11건, 산업화학 10건, 흡입독성 9건 등이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연구과제의 연구설계 품질관리 절차를 한층 강화하고 연구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성과가 정책과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승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연구과제를 단순히 평가하는 절차를 넘어 선후배 연구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연구설계를 다듬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성과 정책 활용성이 높은 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연구과제의 사전 검증과 보완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