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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산단 화학사고 공동대응…8개 기관·46개 사업장 참여

에너지신문
2026-09-14
▲ 석유화학을 비롯한 위험물 시설이 많이 입주한 대산산업단지의 전경.
▲ 석유화학을 비롯한 위험물 시설이 많이 입주한 대산산업단지의 전경.

[에너지신문] 대산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가 해양오염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관이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이 15일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대산산단 육·해상 화학사고 공동방제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금강유역환경청, 서산시, 평택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서산소방서 등 6개 행정기관과 대산공단협의회,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등 2개 민간 협의체가 참여한다.

민간 협의체에는 대산산단 46개 사업장이 포함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이 민관 합동 공동방제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지난 2024년 울산, 2025년 여수에 이어 대산산단이 세 번째다.

대산산단은 석유화학 전용부두가 해안선을 따라 밀집해 있어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가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협약은 화학사고 발생 이전에 기관별 역할과 동원 가능한 방제자원을 사전에 정하고 사고 발생 시 민관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기관들은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선박과 인력, 장비, 방제물품 등을 취약시간을 포함해 신속하게 동원하고 사고 상황을 즉시 상호 전파하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방제자원 현황과 비상연락체계를 반기마다 한 차례 이상 갱신해 공유하고 합동훈련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대산항 돌핀부두에서는 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를 가정한 민관 합동훈련도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육상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대산산단은 전용부두가 해안선을 따라 밀집해 있어 육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가 곧바로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해양경찰서와 소방 등 기관 간 협조 체계가 강화돼 출동 속도가 빨라지고 사고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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