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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AI 시대 전력난 해법 ‘부유식 발전설비’ 띄운다

에너지신문
2026-09-15

[에너지신문] HD현대가 해상에서 전력을 생산해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부유식 발전설비(BMPP)’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ABS)으로부터 100MW급 부유식 발전설비의 기본 인증(AIP)을 획득하며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대응할 해상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100MW급 부유식 발전설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100MW급 부유식 발전설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100MW급 부유식 발전설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식 발전설비의 기본 개념설계와 전기 단선도, 복원성 검토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세설계와 후속 인증 절차를 진행해 부유식 발전설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부유식 발전설비는 발전엔진을 탑재한 설비를 바지선 등에 설치해 해상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다. 육상 전력 인프라 구축이 어렵거나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새로운 전력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부유식 발전설비는 중형 힘센(HiMSEN)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100MW 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육상 발전소 건설에 비해 부지 확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유식 발전설비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육상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지 확보와 환경 규제 등의 제약까지 더해지면서 해상을 활용한 발전 및 전력 공급 방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 및 건조 역량과 자체 엔진 기술을 접목, 부유식 발전설비를 새로운 사업 분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 생산 및 공급 능력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며 “부유식 발전설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기본 인증을 기반으로 부유식 발전설비의 상세설계와 후속 인증을 추진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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