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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친환경·디지털 항만 전환 속도…부산북항 현장실증

▲ KOMERI가 15~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26)’에 참가해 꾸민 전시 부스에 관람객이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부산북항 현장실증을 통해 해운·항만 분야의 친환경·디지털 전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KOMERI(원장 양원창)는 15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26)’에 참가해 부산 지역 해양ICT 기업들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Eco-Smart 해운·항만 플랫폼’의 부산북항 현장실증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Eco-Smart 해운 항만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다.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해운·항만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탄소배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저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KOMERI를 비롯해 ㈜테크블루,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괄과제와 3개 세부과제로 나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개발 분야는 △Eco-Smart 해운·항만 플랫폼 기술 △디지털 신기술 기반 항만 대기오염 시뮬레이션 시스템 △해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선박 탄소관리 시스템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항만·선박 탄소관리 플랫폼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 해양ICT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부산북항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로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KOMERI의 설명이다.
KOMERI는 부산항만공사의 협조와 신선대감만터미널㈜(BPT)의 현장 협력을 바탕으로 실제 항만 운영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현장 요구사항을 연구개발에 반영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부산북항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항 내 다양한 터미널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디지털 항만 서비스 모델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진훈 KOMERI 스마트기자재본부장은 “부산항만공사의 협조와 BPT의 현장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부산북항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BPT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항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고 부산 해양ICT 융합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디지털 항만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