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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엔비디아 AI로 기상예보 10종 출시
케이웨더의 엔비디아 AI 기상예보 / 케이웨더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슈퍼컴퓨터 수치예보에 의존하던 기상예측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 기반 초고해상도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기상 빅데이터와 글로벌 빅테크의 첨단 모델을 결합해 두 달 뒤 기후 흐름부터 국지성 호우까지 정밀하게 짚어내는 상용 서비스가 본격적인 첫선을 보인다.
날씨 AI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엔비디아의 기상예측 모델 ‘어스-2(Earth-2)’를 기반으로 설계한 ‘AI 기상예보 상품 10종’을 출시했다. 자체 관측망과 기후 데이터를 고성능 GPU 기반 모델에 연계해 지능 토큰을 생산·유통하는 ‘날씨 AI 팩토리’의 첫 성과물이다.
상품군은 △60일 전지구 예보 2종 △15일 전지구 예보 2종 △3일 한반도 초정밀 예보 4종 △2·12시간 레이더 강수예보 2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지구 전체의 기상 패턴을 파악한 뒤 한반도 지형에 맞춘 1.5km 단위 정보로 상세화하고, 실시간 레이더 자료를 더해 초단기 강수 변화까지 추적하는 다층 구조다.
전지구 기상 예측에는 엔비디아 ‘포캐스트넷3’와 ‘아틀라스’ 모델이 투입돼 각각 최대 60일, 15일까지 25km 격자로 날씨를 분석한다. 미국 GFS와 한국형 수치예보 KIM 데이터를 각각 적용한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돼 이용 목적에 맞춰 교차 비교가 가능하다.
국내 상세 기상을 다루는 3일 예보는 다운스케일링 AI ‘코디프’를 통해 1.5km 고해상도로 변환되며, 1시간 간격의 기온·바람·강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스톰스코프’ 기반 초단기 레이더 예보는 1km 해상도로 비구름 이동을 추적해 2시간(10분 간격) 및 12시간(1시간 간격) 강수 변화를 예측한다.
예보 결과는 날씨지도 ‘케이웨더맵’에 시각화해 공개되며 API 형태로도 공급된다. 김동식 대표는 “기상예보는 AI 모델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며 “글로벌 모델과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유용한 기상정보를 지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