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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가스공사 사장, 해외자원산업협회장 선임…"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취임 인사를 전하는 홍의락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신임 회장 . / 김원빈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비 인상안과 회장 선임안을 차례로 의결했다. 두 안건 모두 회원사들의 별다른 질문이나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장 선임안은 정관 제19조에 따라 상정됐다. 사회를 맡은 협회 관계자는 홍 사장이 후보를 맡겠다는 뜻을 밝혀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기는 2029년 정기총회 종료 시까지다.
경북 봉화 출신인 홍 회장은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19·20대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지냈고,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아 산업·에너지 정책을 다뤘다. 지난 7월 29일 취임식을 열고 제19대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단상에 오른 홍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먼저 협회 발전에 헌신한 전임 회장과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국가 에너지·자원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된 소회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1일 열린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임시총회 현장 / 김원빈 기자
홍 회장은 AI·데이터센터·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 수요가 빠르게 바뀌고 있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산업 구조도 재편되고 있다고 짚었다. 자원산업의 무게추가 과거 탐사·개발에서 자원 확보와 유통, 효율적 활용, 저탄소·신에너지로 넓어지는 만큼 협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홍 회장은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국내 자원시장과 공급망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회원사 현장 의견이 정부의 자원안보 정책에 반영되도록 민관 협력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둘째로 세제·금융 등 정부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부·공공기관·민간 간 협력으로 민간 투자가 다시 살아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유망사업 발굴과 국제협력을 넓히고,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보 분석 전문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홍 회장은 "회원사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면 지금의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회원사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