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타지키스탄 고산지대에 韓 태양광 6MW...전력난 완화할까
[에너지신문] 겨울철 전력 공급이 부족한 타지키스탄 북부와 동부에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섰다. 험준한 지형과 혹한으로 전력난을 겪어온 지역에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전력 공급을 얼마나 안정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타지키스탄 고르노바닥산 사업지에서 ‘타지키스탄 수그, 고르노바닥산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 사업지에서 세계은행과 유럽연합이 추진한 사업의 준공식도 함께 진행하는 일정이다.

▲고르노바닥산 태양광 현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수행한 이번 사업에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69억 1200만원이 투입됐다. 수그주와 고르노바닥산 자치주에 각각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0.5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고, 설비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을 현지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다.
타지키스탄은 겨울철 전력 공급 부족을 겪고 있어, 새 설비가 기존 전원을 보완하고 지역별 공급 불균형을 줄일 수 있을지가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고르노바닥산처럼 접근이 어렵고 기후가 혹독한 지역에서는 준공 이후의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이 전력 공급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에게도 고산지대에서 태양광 모듈과 ESS를 설치하고 운영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본 사업이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로 이어질지는 현지 설비의 가동 실적과 후속 사업 발주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