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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LPG가격 80원 인상…유가 상승 여파

▲ 10월 국내LPG가격이 kg당 80원 인상된 가운데 충전소에서 LPG용기에 가스를 주입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통한 유조선 선작 중단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 확대 등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10월 국내 LPG가격이 kg당 80원 인상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에 대비한 비축 물량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고 국제유가는 물론 LNG가격도 mmbtu당 30달러를 넘어서는 한편 국제LPG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누적 미반영분 외 추가 인상분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인상요인에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불러올 연료비 부담 여파를 고려해 동결과 인상폭을 최대한 자제해왔던 LPG수입사는 물론 정유사도 LPG가격 인상을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반응이 팽배해 있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SK가스(대표 윤병석)가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8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서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485.73원에서 1565.73원으로, 벌크로리를 통한 산업체용 프로판은 1492.33원에서 1572.33원으로 80원 인상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 가격도 kg당 1721.54원에서 1801.54원으로 인상 조정된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리터당으로 환산하면 46.72원이 오르게 돼 1005.38원에서 1052.09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9월 국내LPG가격을 GS칼텍스에서 가장 먼저 결정한 후 LPG업계가 가격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선제적으로 일찍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매월 말일이면 저녁늦게 LPG가격 결정 관행이 이제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LPG가격이 오르면서 산업체 등과의 가격 경쟁력 등에 LPG수요가 도시가스나 전기 등으로 이탈을 가속시키게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충전, 판매 등 LPG관련 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E1을 비롯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LPG공급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LPG가격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