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로보택시···미래차 생태계 5대 협력 추진

에너지신문
2026-09-30

[에너지신문]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로보택시 데이터 공유 등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 간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완성차와 대형 부품사, 팹리스, 자율주행 기업 등이 기술 개발부터 실제 차량 적용과 양산까지 연결해 미래차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정부가 현대차그룹과 KGM·LG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에 나섰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V2X 기술.
▲ 정부가 현대차그룹과 KGM·LG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에 나섰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V2X 기술.

이번 협약은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에서 추진하는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는 완성차와 대형 부품사, 대형·중소 팹리스, 모빌리티 플랫폼·자율주행 기업, 팹리스협회 등 12개 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4개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체결된 협약은 모두 5건이다. 중형 완성차사의 미래차 전환 1건과 차량용 반도체 상용화 가속화 3건, 로보택시 경쟁력 강화 1건으로 구성됐다.

우선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 KGM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협력한다.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 중인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KGM이 개발하는 레벨2+(LV2+) 차량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KGM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실제 차량 적용 경험을 확보해 시장 진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수요기업과 팹리스 간 협력을 통해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

현대모비스가 필요한 반도체 품목과 요구 사양을 제시하면 중소 팹리스가 이에 맞춰 반도체를 개발하고, 현대모비스가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대형 팹리스와 중소 팹리스가 각각 보유한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도 추진된다. LX세미콘의 완성차·파운드리 협상 경험과 관악아날로그·뉴라텍의 기술력을 결합해 센서·통신 칩을 공동 개발하고 양산하는 방식이다.

여러 팹리스가 개발한 칩을 하나로 통합하는 칩렛(Chiplet) 기반 시스템온칩(SoC) 개발도 추진된다.

LG전자의 베이스 칩과 보스반도체의 AI 칩을 통합하고 하나마이크론이 개별 칩의 품질 검증과 패키징을 담당한다. 기업별로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기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로보택시 분야에서는 데이터 공유와 부품 국산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모빌리티와 SWM, 라이드플럭스는 센서 위치와 성능 등에 관한 데이터 공유 포맷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부 실증사업에 참여할 경우 해당 포맷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공유하기로 했다.

향후 시범운행 차량에는 라이다 등 현재 외산 의존도가 높은 부품을 국산 제품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우선 검토한다.

정부는 이번 협약이 실제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4개 지원기관을 통해 기술과 인프라,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업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로보택시·버스·트럭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간담회 이후 강남 일대에서 실증 운행 중인 로보택시에 탑승해 약 10분간 실제 도로를 이동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내연차 부품업계들이 각자 여건에 맞게 미래차·로봇·방산 등 새로운 영역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패키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차량용 반도체뿐 아니라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분야에서도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발굴·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