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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규슈서 ‘한·일 반도체 매칭데이’ 개최
KOTRA는 3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일 반도체 매칭데이’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코트라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일 반도체 매칭데이’ 전시상담회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KOTRA가 마련한 이번 전시상담회는 규슈 지역에서 열리는 제3회 규슈 반도체 산업전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한국관에선 총 14개 K-소부장 기업이 참가해 일본의 종합상사·벤더 등 약 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 1:1 수출·공급망 상담을 진행했다 .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의 일본 반도체 공급망 신규 진입을 지원하고 공동 R&D·실증(PoC) 협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규슈는 설계(후쿠오카)→제조(구마모토)→후공정(기타규슈)으로 이어지는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로, 10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지역이다. 최근 TSMC 계열사 JASM의 구마모토 공장 가동, 소니·로움·SUMCO 등 주요 기업 투자로 클러스터 재도약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한국 소부장 기업에 수출 및 협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측에는 구매·조달 기능을 가진 종합상사(예: Kanematsu, Kanaden 등)와 반도체 전문 벤더, 계측·패키징·FA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이들은 단순 매입뿐 아니라 현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R&D와 실증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KOTRA는 서울대 SIPC,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참가사를 엄선하고 사전 매칭 중심의 상담을 지원했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한-일 반도체 산업 협력 세미나’가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열렸으며, 한국 반도체 산업 및 기술 동향, 한·일 협력 필요성 등을 주제로 SK Japan, JETRO, 서울대 SIPC 등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KOTRA는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K-소부장 기업의 일본 공급망 진입을 촉진하고 한·일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 공급망 편입을 위해선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품질·공급 안정성 입증, 현지 규격·인증 적응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
한·일 상호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사 성과는 K-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높였으며, 후속 협력과 실증 과제가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