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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2.6MW급 CDU 도입 추진
리쿨링(Free Cooling) 기능을 갖춘 글로벌캐리어의 CDU ‘65LC’ / 오텍캐리어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와 고밀도화 흐름에 발맞춰 냉각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용량 액체냉각 시스템 라인업을 대폭 확장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가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서버는 발열량이 극심해 기존 공기냉각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냉각수로 열을 직접 제어하는 액체냉각 도입이 필수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CDU는 이러한 액체냉각 시스템에서 냉각수를 서버로 순환 및 분배하는 핵심 장비다.
이번 라인업의 중심인 1.3MW급 ‘65LL’은 최근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완료하고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 해당 제품은 냉동기와 서버랙 사이의 온도 차이를 2℃까지 좁혀 칠러의 에너지 효율을 10~15%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텍캐리어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캐리어가 올해 말 엔비디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테스트 중인 2.6MW급 대용량 CDU의 국내 도입도 신속히 추진하여 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1MW급 프리쿨링 CDU ‘65LC’도 함께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압축기 냉각과 프리쿨링을 결합한 이 일체형 제품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캐리어의 통합 솔루션 ‘퀀텀리프’의 빌딩 자동제어 솔루션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과 연동되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오텍캐리어는 확대된 CDU 라인업과 더불어 냉동기 공급 및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대형 수주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아태지역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추진하는 수도권 48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어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19DV’를 공급하며, AI 기반 디지털 유지관리 플랫폼 ‘블루엣지’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