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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 조상훈 대표, 인천시민상 산업발전상 수상
(좌)박찬대인천시장 (우)조상훈린나이대표이사 / 린나이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33년간 한 회사에서 재무·기획 외길을 걸어온 린나이코리아 조상훈 대표이사가 인천 지역사회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시민상을 받았다. 지역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48회 인천광역시 시민상' 산업발전상 상공업사용자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인천광역시는 시민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4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총 15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조 대표는 1993년 린나이코리아에 입사한 뒤 재경팀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사업전략본부장 등을 두루 거쳐 202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30년 넘게 기획과 재무·관리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의 중심에는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라는 경영이념이 있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 투자와 친환경 제품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며 품질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린나이는 2025년 '15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스레인지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경쟁력 강화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매출액은 2023년 2,767억원에서 2025년 2,940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원에서 86억원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지역 인재 육성과 근무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정례화했으며, 지역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와 산업체 위탁교육을 추진했다. 현재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까지 대상을 넓혔다. 아울러 시차출퇴근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야근 축소, 보고체계 간소화, 연차 사용 활성화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높였다.
노사 간 신뢰 구축도 성과로 꼽힌다. 매주 노사간담회를 열고 매월 경영실적설명회를 통해 주요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린나이는 2019년 '노사상생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조 대표는 2023년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조 대표는 "30여 년간 린나이와 함께하며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