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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5극3특 성장엔진 권역별 현장행보 시동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현장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 8월 발표된 ‘5극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규모 기업 투자의 신속한 이행을 돕고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이날 서남권 방문을 시작으로 14일 강원권, 28일 대경권 등을 차례로 찾아 지역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남권, 800조 규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가속화
김 장관은 첫 현장 일정으로 광주와 목포 지역을 찾았다. 먼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총 8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이 지역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반도체 및 AI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만나 부지 조성 및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공유하고 장애요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함께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신업통싱부
조선산업 AI 전환…4000억 규모 ‘등대공장’ 구축 투자
이어 김 장관은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조선 M.AX 얼라이언스는 기존 자율운항선박 협력체를 조선제조 공정 전반으로 확대한 산·관·학·연 협력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자율운영조선소 등대공장 구축을 위해 HD현대삼호와 대아산업이 총 4000억 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와 함께 ‘함께 크는 조선 분야 M.AX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2026~2035)’도 공식 발표됐다.
회의를 마친 김 장관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를 방문해 협동로봇 작업현장과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플랫폼 등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강원·대경·충청으로 이어지는 전국 민생 행보
산업부는 이달 하순까지 전국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균형성장 정책의 속도를 높인다. 오는 14일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 협약식을 체결하고 제조 현장의 AI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28일에는 대경권(대구·경북)을 찾아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제조업의 AI 전환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10월 중 충청권을 대상으로 한 ‘제4차 메가프로젝트 점검회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투자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적기 투자를 뒷받침하고, 조선산업은 설계와 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투자와 주력산업 혁신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과제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