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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2028년까지 9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주주환원 확대

▲ SK가스가 최대 주주인 울산 소재 KET에 LNG선박이 접안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신문] SK가스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며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 실시해 사업 성장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SK가스는 13일 이사회에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는 중기 주주환원 계획을 보고하고 1차 연도인 올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의결했다.
1차 매입은 이사회 결의 다음 날인 14일부터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한다.
취득한 주식은 매입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2027년과 2028년에도 각각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순차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LPG사업 경쟁력 강화와 LNG·발전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창출력과 재무여력을 확대해 온 데 따른 것이다.
SK가스는 지난 10년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활용해 성장 기반을 강화해 왔다.
SK가스는 올해를 기존 성장전략의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의 성장전략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회성 특별배당 대신 3년에 걸친 자사주 매입·소각을 선택했다.
지속적인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 과정에서 창출하는 성과를 주주와 꾸준히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사회 결의 직후 자사주 매입에 착수하는 것은 주주환원 의지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연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K가스의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그동안 창출한 성과를 주주와 나누고 향후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하되 투자기회가 충분하지 않으면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균형 있는 자본배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가스는 14일 열리는 CEO Investor Day에서 이번 주주환원 계획을 비롯해 성장전략과 자본배분 방향,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