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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정전 대응, 실제 사고 사례·VR로 익힌다
[에너지신문] 공동주택 정전의 원인을 살펴보고 사고 발생 시 점검·대응 절차를 익히는 실무교육이 서울 지역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제 정전 사례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정전 예방 및 대응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요청에 따라 공사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이 신설했다. 공동주택 전기설비의 안전관리와 정전 예방, 사고 발생 이후 체계적인 대응을 돕기 위한 과정이다.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이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공동주택 정전 예방·대응 교육 현장.
교육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두 차례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열렸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관리자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500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 전기설비 기술기준과 안전관리요령, 정전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안전점검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평상시 설비 관리부터 사고 이후 점검까지 관리자가 현장에서 맡는 업무를 중심으로 다뤘다.
서울에서 실제 발생한 정전 사례도 교육에 활용됐다. 계절과 시설에 따른 주요 정전 원인, 피해 사례를 살펴보며 공동주택별로 점검할 사항을 이해하도록 했다.
VR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정전 상황을 재현했다. 교육생들은 가상 상황을 통해 대응 절차와 안전점검 방법을 학습했다. 사고 사례를 설명하는 교육에 상황별 대응 학습을 더한 방식이다.
태양광과 전기차 충전설비의 안전관리요령, 화재 발생 시 대응방법도 포함됐다. 공동주택 내 전기설비 관리 범위를 반영해 정전뿐 아니라 관련 시설의 화재 대응까지 함께 다뤘다.
한편 이번 교육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6점으로 집계됐다. 인재개발원은 향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