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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공급부족 해소방안 마련에 집중

가스신문
2026-10-14
질소 공급부족 해소방안 마련에 집중

14일,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월례회

안성태 이사장이 월례회에서 질소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조합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히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안성태)은 14일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질소 공급부족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앞으로도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조합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비롯해 개천절 및 한글날 연휴가 지난 시점에서도 질소의 공급부족 사태가 악화하자 안성태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가 긴급하게 온라인 설문지를 만들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배포했으며, 이번 월례회에서 조합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빠르게 37건을 접수, 8일 개최한 산업통상부 자원안보팀과의 간담회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안성태 이사장은 “젊은 층으로 구성된 우리 조합의 집행부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질소 공급부족에 따른 현장의 실태를 산업부에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신속하게 응답함에 따라 산업부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 등 정부가 나서 질소의 공급부족과 관련해 민관합동 비상수급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이날 월례회에 언론을 통해 접하는 등 작지 않은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중소 가스충전업계 간 협의에 이어 조만간 산업용가스제조사 4곳과 대기업 수요처까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식 고압가스협회 및 연합회 전무도 참석해 간담회 개최 배경 및 경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조합의 심재우 사무총장은 조합원이 제출한 설문 결과를 자세히 분석, 소개하기도 했다.

심재우 사무총장은 “설문한 결과 ‘가스사용업체도 현재의 질소 부족 사태를 인식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72.2%가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조합원 중 55.6%가 ‘가스사용업체 중 가동 중단 또는 생산 차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심 사무총장은 ‘질소 공급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가장 시급하게 요구할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기업 수요처의 일시적 안전재고 완화 요구’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무려 83.3%라는 점도 강조했다.

월례회의 한 참석자는 “한 해에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며 “외국자본 및 사모펀드가 지배하는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은 질소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반도체 공장뿐만 아니라 탱크로리를 통해 출하하는 물량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월례회에서 수도권의 응답자 94.4%가 질소 공급부족으로 인해 울산, 포항 등으로 원거리 조달을 하고 있다고 했으며, 원거리 조달이 장기화할 경우 인건비 및 운반비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탱크로리운반자의 피로도가 쌓여 교통사고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운행하지 않아도 될 장거리 조달은 국가적 손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는 이번 질소 공급부족 사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말끔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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