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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화오션, LNG운반선 화물창 고망간강 상용화 맞손

투데이에너지
2026-10-16
포스코·한화오션, LNG운반선 화물창 고망간강 상용화 맞손

한화오션 LNG추진선에 적용된 고망간강 연료탱크/포스코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포스코와 한화오션이 포스코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망간강의 LNG운반선 화물창 적용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는 10월 1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망간강 화물창 실증선 확보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고망간강 화물창을 탑재한 실증선을 건조하고, 실제 운항 환경에서 안전성·내구성·운용 효율을 검증해 글로벌 선주사들에게 제시할 실질적인 ‘운항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망간강은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하는 포스코 독자 기술 기반의 특수강재다. 기존 LNG 화물창에 주로 사용되던 고가의 니켈 합금강(INVAR) 대비,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을 활용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소재 공급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선박의 자체 연료 저장설비에 국한됐던 고망간강의 적용 범위를 대형 화물 저장설비로 본격 확대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LNG연료탱크 선박 1척당 약 1000톤 소요)에 비해 LNG운반선 화물창은 1척당 약 1만 톤 이상의 소재가 투입되는 대규모 시장이다.

이번 MOU는 고망간강 화물창의 실제 운항 레코드를 축적함으로써 상용화 및 글로벌 수주 기반을 다지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LNG운반선 화물창 실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 LNG 벙커링선,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등 해상 에너지 설비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나아가 고망간강은 LNG뿐만 아니라 수소·에탄·암모니아 등 다양한 화물 운송에도 적용이 가능해 극저온 화물 운송 시장 전반으로 소재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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