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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SMR, 기술개발 넘어 건설·상용화 과제 짚는다

에너지신문
2026-10-21

[에너지신문]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 성과를 실제 건설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가 제주에서 논의된다. 서로 다른 냉각재와 기술적 특성을 가진 원자로의 개발 현황을 비교하고, 전력 생산부터 산업용 열 공급·해양 분야까지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차세대 SMR 개발 및 상용화 현황(Status of Advanced SMR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국제 워크숍이 오는 25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 ‘차세대 SMR 개발 및 상용화 현황’ 행사 포스터.
▲ ‘차세대 SMR 개발 및 상용화 현황’ 행사 포스터.

이번 워크숍은 제15차 국제방사선차폐학술대회(ICRS15) 및 제23차 미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차폐분과 학술대회(RPSD2026)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개발기업과 연구기관, 개발사업단이 참여하며 이정익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주요 의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고온가스로(HTGR), 용융염원자로(MSR) 등의 기술개발 현황과 상용화 추진 과정이다. 원자로 설계와 핵심 기술뿐 아니라 실제 건설·사업화 단계에서 풀어야 할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함께 다룬다.

해외 기업 발표에서는 미국 ARC Clean Technology가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ARC-100’의 개발·상용화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테라파워(TerraPower)는 ‘Natrium’ 원자로의 건설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덴마크 Saltfoss Energy는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seaMSR-100’의 개발 현황과 핵심 기술을, NANO Nuclear Energy는 초소형 원자로(MMR)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혁신형SMR개발사업단이 한국형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의 개발 현황과 사업화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소듐냉각고속로·고온가스로·용융염원자로 분야의 기술개발 성과와 국제협력 현황을 발표한다.

논의는 원자로 기술별 개발 진척도와 함께 활용 분야로도 이어진다. 전력 생산 외에 산업용 열 공급, 분산형 에너지 공급, 해양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개발·사업화 움직임을 살펴볼 예정이다. 후반부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상용화의 기술적·제도적 과제와 국내외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김교윤 ICRS15·RPSD 2026 대회장은 “차세대 SMR의 경쟁력은 기술개발 성과를 넘어 초도호기의 성공적인 건설과 상용화를 통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RS15·RPSD 2026은 한국방사선방어학회, 한국원자력학회, 미국원자력학회 공동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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