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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히트에너시스, HARFKO서 공기열·지열 히트펌프 공개
대성히트에너시스 HARFKO 2026 전시부스 / 대성히트에너시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화석연료 기반의 전통적 난방 방식을 전기로 전환하는 ‘난방 전기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히트펌프 업계의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엄격한 한랭지 성능 기준을 충족한 중대형 공기열 라인업과 열효율 손실을 원천 차단하는 독자 특허 지열 설비가 산업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성산업의 신재생에너지 및 히트펌프 전문 계열사인 대성히트에너시스가 10월 2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해 고효율 인증 공기열 히트펌프와 차세대 지열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35kW급 공기열 히트펌프(모델명 DHAI 35KC401)와 70kW급 대용량 공기열 히트펌프를 공식 출시했다. 35kW급 모델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취득했으며, 70kW급 모델은 한국냉동공조협회의 성능시험을 통과하고 고효율 인증 발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주요 공조 기업들이 중대형 히트펌프 인증을 잇따라 확보하며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대성히트에너시스는 35kW급과 70kW급 대용량 모델 모두에서 엄격한 냉·난방 성능계수(COP)와 한랭지 성능 기준을 만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공기열 보급 정책을 비롯해 건물, 농·어업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 국가 탄소 절감 정책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가정용 및 특화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에 공급된 가정용 16kW급 공기열 히트펌프(DHAI 16KAA01)는 지난 8월 1호 가구 현판식을 거쳐 실제 설치 사례를 확보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2025년 제주 5개 지역에서 단독주택용 축열식 히트펌프 시범 보급 사업을 수행하며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가구별 난방비 절감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이나 대중목욕탕 등 온수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의 연료비를 낮춰주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용 고온수 공기열 히트펌프와 체육·레저시설을 겨냥한 실내 수영장 전용 히트펌프도 출품됐다.
지열 에너지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지중열교환기 상부보호정’ 특허 기술을 공개했다. 개방형 지중열교환 시스템에 쓰이는 이 기술은 유량 조절 밸브 및 하우징과 더불어 중심관 상단부터 상부 커버까지 완벽히 연장 밀폐되는 상부보호캡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외부 이물질 유입과 운전 중 심정펌프 들림을 방지하고, 공급수와 환수가 섞여 열효율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차단해 지열 시스템의 장기 운전 안정성과 열교환 효율을 끌어올렸다.
대성히트에너시스 관계자는 “가정용부터 중대형 상업·공공시설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히트펌프 풀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며 “공식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35kW 모델과 성능시험을 마친 70kW 대용량 모델, 냉난방과 급탕이 가능한 인버터 지(수)열 히트펌프, 상부보호정 특허 기술을 토대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난방 전기화 보급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