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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인적자원개발협의체, 현장 맞춤형 AI 전문인력 양성 논의

▲ ‘제5회 세라믹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세라믹연합회가 세라믹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세라믹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사업’의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라믹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10월21일 LW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세라믹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업책임자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이민호 기업협력센터장과 한국세라믹연합회 이종근 회장, 김형태 부회장, 미코 이석윤 대표, 경기대 안계석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성과 △3단계 사업추진 계획 △3개년 성과점검과 향후 추진방향 △사업 개선·애로사항 및 신규 제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산업통상부 지원으로 2024년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추진 중인 세라믹산업 SC는 국내 세라믹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인력수급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1단계 사업으로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기반 마련이 추진됐고 2단계 사업으로 세라믹 산업 인력 교육기회 확대 및 취업 연계 강화가 진행됐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인력수급·교육훈련 조사를 통해 460개 기업의 인력 부족 원인과 교육 수요를 파악했고, 세라믹 전공과 AI 연계 교육을 포함한 6건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6건의 취업지원과 직무특강과 함께 세라믹 기업정보와 채용정보 플랫폼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세라믹 기업의 전문인력 수급 활성화에 기여했다.
나아가 세라믹 SC는 최근 세라믹 기업의 AI 기술 활용 수요 확대를 반영해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세라믹산업 인력 고령화 및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세라믹 기술이음 플랫폼 기반구축사업’(가칭)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된 3단계 사업에서는 미래 세라믹 인력수급 체계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3년간 기술인력 및 교육현황을 분석하고 연구인력 채용애로, 숙련기술 전수, AI 수요 등을 검토해 인력양성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세라믹 SC 사업의 개선사항과 함께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근 회장은 “기업 생산 현장에서는 AI 전환에 대한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각 기업별 현장에 상황에 맞춰 AI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석윤 미코 대표는 “기업이 AI를 전사적으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재직자들이 작은 부분부터 스스로 AI를 현장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해마다 세라믹 석·박사 전문인력이 양성되고 있지만 관련 중소기업은 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 채용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전문인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AI 융합 세라믹 전문인력 수급 확대를 위해 대학에서 AI 세라믹학과 등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세라믹 기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활용을 확산하는 경진대회와 산학 프로젝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5극3특 정책으로 권역별 맞춤형 성장엔진 사업 육성에 세라믹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포함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사항이 나왔다.
AI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이를 검증할 수 있도록 세라믹 관련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보다 강화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세라믹기술원 이민호 센터장은 “세라믹 산업은 AI 전환과 인력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전문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며 “세라믹 SC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책 제안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라믹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