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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막고 마음건강 지킨다…안전보건공단·NH농협은행, 공동 캠페인

▲ 안전보건공단이 ‘감정노동자 인권강화 캠페인’에 앞서 공단 ESG경영부장 장, NH농협은행 울산중앙금융센터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이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농촌과 중소도시 감정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중소사업장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과 NH농협은행은 21일 NH농협은행 울산중앙금융센터에서 ‘감정노동자 인권강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NH농협금융지주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으로 이달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안전보건공단의 ‘Safe+ Sound 윤리인권강조주간’과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인권 보호와 안전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중소도시 지역의 감정노동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이날 금융기관 창구 직원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폭언 등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건강장해 예방조치를 안내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에 따라 사업주는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언 등 금지 문구 게시, 고객응대업무 매뉴얼 마련, 업무 일시 중단 및 휴게시간 연장, 상담·치료 지원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반말과 욕설,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고 따뜻한 표현과 배려를 통해 감정노동자를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근로자건강센터와 트라우마센터 등 마음건강 상담기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 출시된 민간 금융권 최초의 안전경영 우수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NH기업성장론(안전경영우수기업)’도 소개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선정한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은 기본 0.3%p의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2.1%p까지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대 우대폭은 1.9%p다.
50인 미만 사업장을 위한 안전보건공단의 재정지원사업도 안내했다.
안전일터 조성지원, 건강일터 지원, 안전동행 지원 등으로 사업별 기준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시설·장비 구입 등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동식 에어컨과 국소배기장치, 후방카메라 등 농촌 현장의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장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양 기관은 감정노동자 보호와 각종 지원제도 정보를 담은 리플릿 1만부를 전국 NH농협은행 직영 100개 지점에 배포했다.
앞으로도 전국 NH농협은행 지점망을 활용해 농촌과 중소도시까지 안전 및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몸의 안전만큼 마음의 안전도 중요하다”라며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고객응대노동자가 존중받고 안전에 투자한 기업이 더 큰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