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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U 에너지 컨퍼런스 리뷰] ”AI 대전환 시대, 천연가스의 역할 확대를“
송고일 : 2025-11-12
한국가스연맹 최연혜 회장(사진 가운데)이 주요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가스연맹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가스연맹이 최근 주최힌 '2025 KGU 에너지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가스산업의 정책, 시장, 기술 전반에 걸친 변화를 조망하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최연혜 한국가스연맹 회장(가스공사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컨퍼런스는 가스산업 정책 방향, 글로벌 에너지 동향,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의 천연가스 역할, LNG 시장 전망 등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오후 세션에서는 기술과 정책의 접점을 주제로 다루었으며, KAIST 김형준 교수는 'AI 기반 기후 완화·적응 전략'을 제시했다 .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송형상 선임연구원은 'AI 대전환 시대, 천연가스 역할 확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시대로의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고도화된 기술력, 방대한 양질의 데이터, 그리고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는 타입별로 5㎿에서 100㎿에 이르는 전력이 필요하며, 현재 건설 중인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전력 소비량은 2백만 가구의 전력 소비량과 유사하여 서울 인구 전력 소비량의 약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송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4년 490TWh에서 2030년 945TWh로 약 2.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2030년까지 가스 발전량을 130TWh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40%를 천연가스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계획이 하향 조정되고 천연가스 발전 확대 계획이 상향 조정되는 추세와 맞물리며, 규제 당국의 계통 안정성 강화 및 소비자의 엄격한 공급 안정성 요구가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일본 또한 제7차 전략적 에너지 계획에서 LNG 수요를 '기준 안' 5600만~6100만 톤에서 '리스크 안' 7400만 톤으로 상향 전망하며 천연가스를 탄소중립과 AI 시대를 위한 중추적인 에너지원으로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고속도로와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양질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선임연구원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 역할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재생 및 천연가스 발전량의 실적과 전망치 간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발전 시장에서 LNG 발전의 계통한계가격(SMP) 결정 비율이 최근 5년 평균 88%로 증가 추세인 만큼, 경쟁력 있는 LNG 도입은 SMP 인하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전력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유연성 있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이 중요하며, 한국은 천연가스 환상망 배관 구축 등 인프라가 일본보다 잘 갖춰져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과 AI 시대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천연가스와 LNG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025 KGU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에너지 정책과 전략은 AI 시대에 대비하여 천연가스의 역할 확대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AI 시대의 전환을 위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천연가스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다.
미국은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가스발전량을 130TWh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재생 발전 계획을 하향 조정하고 천연가스 발전 계획을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이는 계통 안정성과 공급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
일본은 제7차 전략적 에너지 계획에서 천연가스(LNG)를 탄소중립과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국내 전력수급기본계획 유연성 강화 전략에서는 현행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의 역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신재생 발전량과 천연가스 발전량의 실적 및 전망치 간 간극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에너지원 간 수요 예측 간극에 대한 현실적인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력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처하기 위한 유연한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경쟁력 있는 LNG 도입 및 인프라 활용 분야에서는 LNG 발전이 전력 계통한계가격(SMP) 결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LNG 도입이 SMP 인하에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됐다. 또한, 한국이 보유한 천연가스 환상망 배관과 같은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 및 AI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정책 및 전략적 접근을 통해 AI 시대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AI 시대 에너지 정책의 핵심 방향은 AI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의 역할을 확대하고, 전력 계통의 안정성 및 공급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므로, 안정적이고 충분한 전력 공급이 최우선 과제로 강조됐다. 천연가스가 재생에너지의 최적 동반자이자 안정적 전력 공급의 중심축으로 제안됐다.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등으로 인한 전력 수급 변동성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유연한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의 역할이 감소하고 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 발전량의 실적과 전망치 간에 간극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미 잘 갖추고 있는 천연가스 환상망 배관 등의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 및 AI 시대 전환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정책 방향으로 논의됐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