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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세대 태양광·해상풍력’ 초혁신경제 3차 프로젝트 선정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왼쪽)이 지난 9월 초혁신경제 릴레이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정부가 차세대 태양광 상용화와 초대형 해상풍력 보급을 15대 초혁신경제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를 열고, 차세대 태양광 상용화와 해상풍력 등이 포함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실리콘 기반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셀을 차세대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8년 세계 최초로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 모듈을 상용화하고, 텐덤셀 기술이 완성되면 건물 외벽이나 지붕을 활용한 전기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주요 목표는 △2026년 소재 개발·안정성 검증 완료 △2027년 대면적 시제품 실증 △2030년 셀 효율 35%, 모듈 28% 상용화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 탠덤 모듈을 확보해 기존 실리콘 중심 공급망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연구기관·소부장 업체가 참여하는 ‘태양광 추진단’을 구성해 R&D, 장비 구축, 탄소배출 검증·인증 체계를 일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등과 격차가 벌어진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태양전기 기술을 통한 생태계 재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대형 단지 조성과 HVDC 기반 송전망 구축을 한 패키지로 하는 추진계획도 밝혔다.
정부는 △해상풍력 원스톱 인허가 △주민 수용성 확보 패키지 △지자체·공기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지연 요인을 제거하고, 동해·서남해 등 대규모 해역에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HVDC는 대규모 해상풍력 전력을 육지로 송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참여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지정됐다.
정부는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술·인프라·금융·규제를 묶은 패키지 지원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후속 예산 사업 발굴과 세부 사업 검토에 착수하며,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속도전을 예고했다.
한편, 정부는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에 국가의 모든 역량과 재원을 총동원해 재정·세제·금융·인재양성·규제개선 등 패키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