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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소경제 질적 도약을
[투데이에너지] 최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 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기존의 ‘H2 MEET’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WHE 2025는 전 세계 26개국 279개 수소 기업의 참여와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 유치라는 양적 성과를 넘어, 수소 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정부 고위 관계자, 국제기구 인사, 그리고 국내외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정 수소 정책, 국제 표준화 전략, 그리고 실질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주요 수소 선도국 가들의 ‘컨트리 데이’ 운영은 각국의 수소 전략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구심점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WHE 2025가 남긴 가장 큰 성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에 있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277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고, 1건의 계약과 5건의 양해 각서(MOU)가 체결된 것은 수소 기술 혁신이 실제 경제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전시, 수소 아카데미 강연,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 콘서트 등은 수소 에너 지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임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번 행사의 성공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과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천명하는 것이기도하다.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은 전 세계가 당면한 공동의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정책적 지원, 국제적 협력, 그리고 대중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다.
WHE 2025가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결집하는 플랫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만큼, 다가올 WHE 2026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진다. 한층 더 확대된 규모와 심화된 콘텐츠로 기술, 정책, 비즈니스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수소 선도국가로서 세계 수소경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