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韓, 정부 확보 '석유 비축유' 총 1억 배럴

    송고일 : 2025-12-22

    석유공사 거제 석유비축기지/출처 한국석유공사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대한민국 정부가 석유 비축유 총 1억 배럴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45년 동안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석유 수급 위기에 대비해 꾸준히 비축유 확보에 힘써 온 성과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마지막 비축유를 실은 유조선이 석유공사 거제 석유 비축기지에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확보한 비축유 물량이 총 1억 배럴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에서도 자체적으로 약 0.95억 배럴을 비축하고 있어 2025년 10월 기준 한국은 비상 시에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정한 일 순수입량 기준으로 21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보유하게 됐다.

    '제1·2차 오일쇼크'를 계기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돼 산업부는 1980년부터 석유 비축 계획을 수립하고 비축유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그 결과 IEA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석유 공급 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에너지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석유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12월초 마련된 '제5차 석유 비축 계획'에서는 비축유의 양적 확대보다 국내 수요에 적합한 선호 유종으로 재구성하는 등 비축 체계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5차 석유 비축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이행된다. 석유 비축기지는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산업부는 노후 설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재난 대응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이전 글래스돔, FPT와 맞손…글로벌 탄소 데이터 사업 확장 가속화 다음 환경에너지조합 유수륜 이사장 중기부 장관상···'LPG·환경' 사업 역할

간편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