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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원전-재생에너지, 새해에는 ‘파트너’로

    송고일 : 2026-01-02

    [에너지신문]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두고 이분법적인 논쟁을 이어왔다.

    한쪽에서는 원전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다른 한쪽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며 대립한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이들 두 에너지원은 ‘적’이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원전은 기저전원으로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효율적인 에너지원이지만, 안전과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재생에너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대안이지만, 일조량이나 풍량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는 간헐성이라는 약점이 있다.

    현 시점에서는 원전이 중심을 잡고 재생에너지가 이를 보완하며 점차 비중을 넓혀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원전이 생산한 전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남는 전력을 수소생산이나 ESS에 활용하는 기술적 결합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된 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원전에서 재생에너지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는 서로를 밀어내는 관계가 아니라,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안정적 전력수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두 수레바퀴'가 돼야 할 것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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