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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비즈니스 포럼,양국 기업 간 총 9건의 양해각서 체결
송고일 : 2026-01-06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 간 총 9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한중 간 경제·통상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4건의 MOU가 체결되어 중국 거대 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그룹'은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협력하여 국내 우수 상품의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이는 '알리바바'의 유통망을 활용한 한국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묵 브랜드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 내 매장 운영 및 유통,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팜스태프'는 중국 '중환이다'와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 및 유통 협력을 추진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인다.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의 OEM 협력을 통해 피부 재생 솔루션 제품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며 K-뷰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3건의 MOU가 체결되며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교역 확대를 알렸다. 즉석 포토부스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서북'은 중국 '베이징 아이또우 컬쳐미디어 유한공사'와 K-POP 아티스트 IP 기반 체험형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헬로웍스'와 중국의 '크온'은 숏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콘텐츠 공동 제작 및 IP 공동 개발에 나서며 포괄적 협력을 강화한다. 게임 개발사 '루트쓰리'는 중국 'Boundary Singularity Technology'와 신작 게임 '전우치'의 중국 현지 라이센스 취득 및 마케팅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상품 위주의 교역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콘텐츠 분야로 협력이 확산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2건의 MOU를 통해 첨단 기술 협력이 이루어졌다. '에스더블유엠'은 글로벌 IT 기업인 중국 'Lenovo'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HPC) 공동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거성산업'은 중국 'BF Nano Tech'와 발전소 및 수처리 분야에 15만 불 규모의 나노 재료 공장을 한중 양국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분야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 공급망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에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소비재, 콘텐츠 및 공급망 등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상의,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중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