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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안영훈 동북아LNG허브터미널(주) 대표 “LNG 넘어 융복합 플랫폼 거듭날 것”
송고일 : 2026-01-09[에너지신문] 2020년 정부로부터 20만㎘급 LNG저장탱크 1~2호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21년 9월 3~4호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건설공사가 한창인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주). 이 회사는 BS한양과 GS에너지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1단계로 여수 묘도 간척지(약 8만 3000평)에 총 1조 4000여억원을 투자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5일 여수 묘도에서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의 첫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이 열리며, 그 위용을 드러냈다. 안전한 시공과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안영훈 동북아LNG허브터미널(주) 대표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 안영훈 동북아LNG허브터미널(주) 대표이사.Q.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의 조직 및 경영 방침은?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의 조직은 건설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건설, 기술, 안전, 기획 등 각 분야의 에너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무재해, 무사고, 안전한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7년 상업운전에 대비한 터미널 운영조직도 구성하고 있다.
저의 경영방침은 ‘Safety First’와 ‘Beyond Sustainability’이다. ‘Safety First’는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는 의지의 표명이며, ‘Beyond Sustainability’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Q. 그동안의 성과와 인허가 등 현황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전남 여수 묘도에 조성되는 민간 주도의 유일한 LNG 허브 터미널이다.
다양한 국내 천연가스 수요처에 안정적이고 경쟁력있는 LNG 터미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 기여를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해외 LNG사업자들과의 LNG트레이딩, LNG벙커링, ISO 탱크 사업과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중이다.
2020년 법인설립과 함께 1·2호기 공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3·4호기(각 20만㎘급)까지 정부(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승인을 획득하며 사업의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2024년 3월 GS에너지의 지분 참여를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지정에 이어 9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참여를 확정했다. 아울러 2025년 4월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투자 및 PF금융약정 체결을 통해 사업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현재 1∼4호기(4기, 각 20만㎘급)는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고, LNG터미널 건설공사에 필요한 사항은 절차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Q. 사업 추진 시 중요 과제와 해결 과정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비 조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신력을 확보하는게 가장 큰 관건이었다.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 특성상 대규모 투자비 조달과 사업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과제였지만 정부(전 기획재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또한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등 지자체가 주주로 참여하며 사업의 공신력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1조 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Q.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의 특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은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청정에너지 전환의 미래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 위치한 묘도는 LNG터미널 입지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LNG 거래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 LNG 허브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GS칼텍스, 한화에너지 등 다수의 LNG 수요기업들이 위치해 산업적 활용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아울러 탄소중립으로의 대전환 시대에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LNG 개질 등을 통한 수소 생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확장하는데도 유리하다.
이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 및 에너지 물류 허브 거점으로 동북아 및 세계 에너지 물류의 한 축으로 LNG 트레이딩, LNG벙커링, 수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을 통한 청정에너지 전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안영훈 대표는 앞으로 향후 LNG 시장 및 수요처를 고려해 5∼8호기 LNG 저장탱크도 확장할 계획이다.Q. LNG 저장탱크와 해저터널 추진사업 진척상황은?
1단계 사업으로 20만㎘급 LNG저장탱크 4기를 건설 중이며, 최종적으로 총 10기 이상의 탱크를 확보해 대규모 LNG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육지와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해저터널을 통한 배관망 연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천연가스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시설이다.
2025년 11월과 12월에 1~2호 탱크의 지붕(Roof)을 덮는 상량(Air raising)을 진행해 순조롭게 상업운전 일정에 맞춰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3호 탱크도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LNG 탱크 1단 벽체를 시공하고 있다.
Q. 향후 풀어야 할 과제는?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이 최고의 터미널이 되려면 우선적으로 LNG터미널을 이용할 우량한 국내‧외 수요처 확보가 제일 중요한 과제다.
우선 국내 수요처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공급되는 연료용, 원료용 천연가스다. 그리고 남부지역에 위치한 천연가스 발전소와 산업체에 산업용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LNG 트레이딩, LNG벙커링, ISO 탱크 사업 등 해외사업을 위해 LNG 공급자 및 투자자 등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천연가스를 전국 가스환상망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고, 동시에 제도개선을 통한 요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LNG를 넘어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수소·암모니아 클러스터로의 전환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것이 향후 중요한 과제다. 2030년까지 수소 융복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Q. 현재 확보된 수요 및 향후 전망은?
앞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발전소, LNG복합발전, 집단에너지 사업, LNG벙커링 사업 등이 주요 잠재적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
남부지역의 천연가스 수요처, 해외 수요처(Trading, Bunkering, ISO 탱크 등)와 GS에너지 등 파트너사를 통해 안정적인 예약 물량이 존재하고 있다.
향후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LN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동북아 LNG허브터미널을 이용하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Q. 향후 LNG 터미널 확충 계획은?
1,2호기 LNG 저장탱크 및 하역설비, 기화송출설비, 주배관 건설공사 등을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3호기 LNG 저장탱크 및 관련설비는 2028년 12월 준공하고, 4호기 LNG 저장탱크 및 관련설비는 202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LNG 시장 및 수요처를 고려해 5∼8호기 LNG 저장탱크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LNG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동창고 등 연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LNG터미널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