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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너지, 일본·말레이시아와 초장기 LNG 공급 계약 잇달아 체결
송고일 : 2026-02-05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일본과 말레이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잇따라 초장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NG·해상플랜트 분야 전문 매체 Shipping Telegraph과 글로벌 뉴스통신 로이터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최근 도하에서 열린 ‘제21회 국제 LNG 콘퍼런스 및 전시회(LNG 2026)’ 기간 중 일본의 에너지·발전 기업 JERA와 카타르산 LNG를 연간 최대 300만 톤 규모로 27년간 공급하는 장기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도 연간 200만 톤 규모의 LNG를 20년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JERA의 LNG 인도는 2028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공급은 카타르 LNG 생산시설에서 출발해 도착지 인도조건(DES, Delivered Ex-Ship) 방식으로 이뤄진다.
JERA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제조시설 확대 등으로 일본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가스화력 발전이 일본의 에너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장기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일본에 긴급 LNG를 공급하는 등 일본의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바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의 계약은 양국 간 첫 장기 LNG 공급 계약으로, 말레이시아의 가스 매장량 감소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페트로나스는 국내 매장량 감소 속에서 LNG 수입 확대와 함께 해외 신규 천연가스전 투자, 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스 공급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공급 안보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LNG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말레이시아의 LNG 수입 규모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카타르에너지는 대규모 노스필드(North Field)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LNG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첫 LNG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카타르의 LNG 생산능력을 연간 1억2600만 톤으로 확대해 현재 대비 약 64% 증가시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카타르에너지가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주요 아시아 수요국과 초장기 계약을 연이어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LNG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장기 수요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