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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5조 5000억원 규모 PE 수출 계약 체결
송고일 : 2026-02-10
'샤힌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TLS(Tower Lifting System)를 활용해 '프로필렌 분리 타워'를 수직으로 세우고 있다./S-OIL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S-OIL이 5조 5000억원 규모의 폴리에틸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폴리에틸렌은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제품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S-OIL은 사우디 아람코 계열사인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계약 기간 동안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계약 금액은 약 5조 50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S-OIL은 대규모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SABIC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축적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는 각자 강점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S-OIL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하게 될 PE 제품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대주주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산 PE 제품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샤힌 프로젝트 =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원을 투자한 초대형 사업으로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되면 에틸렌 180만 톤, 프로필렌 77만 톤, 부타디엔 20만 톤, 벤젠 28만 톤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게 된다. 이중 에틸렌은 대부분 폴리머 공장에 원료로 투입돼 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합성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LLDPE 88만 톤, HDPE 44만 톤)을 자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에틸렌(Polyethylene) = 에틸렌 단위가 반복적으로 결합해 만들어진 합성 고분자로 가볍고 화학적으로 비교적 안정하며 전기 절연성과 내습성이 우수해 필름·포장재·용기·파이프·전선 피복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 중 하나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