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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무선 전기차 충전, 2033년까지 124억 달러 규모 전망
송고일 : 2026-02-12
전기차 무선충전시스템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무선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23년 4억 6600만 달러에서 2033년 12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38.6%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은 송신기에서 수신기로 유선 없이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혁신적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 충전 매트와 전기차 전용 지상 패드의 도입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확대, 휴대용 전자기기 및 웨어러블 기기 발전, 주변 무선 주파수(RF) 에너지 수집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 중이다. 다만 높은 초기 비용과 기존 유선 방식 대비 느린 충전 속도는 보완 과제로 남아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정부 인센티브와 친환경 정책이 전기차 채택을 밀어올리며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장에 따라 무선 충전 도입이 급증할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물류, 대중교통 분야에서 무선 전기차 충전을 통한 편리성과 효율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 그리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시켜 실시간 모니터링, 에너지 최적화, 충전 자동화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물류 산업에서는 자동화된 충전 시스템이 배달 차량의 다운타임을 줄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무선 전기차 충전의 기술 혁신 중 하나인 동적 충전 시스템은 주행 중 도로 내장형 충전 기술로 배터리 용량 부담과 주행 거리 불안을 해소할 전망이다. 관련 유럽과 아시아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실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자기 공명과 유도 결합 기술 발전으로 최대 22kW 출력까지 가능해져 기존 유선 충전기의 성능과 유사해졌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와 양방향 무선 충전 통합을 통해 차량이 피크 시간대 전력을 전력망으로 역송 전송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저장과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차 및 자동주차 EV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충전 패드 위치에 정확히 주차할 수 있어 로보택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 정책도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은 초당적 인프라법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75억 달러를 투자하고, 국가 전기차 인프라(NEVI) 프로그램과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2032년까지 설치비의 30%를 지원하는 세액 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고비용 장벽 해소에 핵심적이다.
차량 유형별로는 승용차용 무선 충전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내 위성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서비스 통합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유통 채널에서는 애프터마켓 부문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를 중심으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무선 전기차 충전 시장은 환경 친화적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서 더욱 광범위하게 채택되며, 스마트 교통 인프라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기술적 진보와 정책적 뒷받침이 조화롭게 이뤄지면서 2030년대 초반까지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ㆍ무선 전력 전송=물리적인 유선 연결 없이 전기를 송신기에서 수신기로 전달하는 기술.
ㆍ스마트 충전 매트= 전기차 아래에 설치하여 무선으로 충전하는 지상형 충전 패드.
ㆍ동적 무선 충전= 차량이 주행 중 도로에 내장된 충전장치로 충전하는 기술.
ㆍ자기 공명 무선 충전= 공진 주파수를 이용해 전력을 비접촉식으로 전달하는 방식.
ㆍ유도 결합 무선 충전= 자기장을 이용해 근거리에서 전기를 전달하는 방식.
ㆍ양방향 무선 충전=차량에서 전력망으로도 전력을 송신할 수 있는 무선 충전 기술.
ㆍNEVI(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