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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안타까움 커지는 LPG충전 인프라 감소
송고일 : 2026-02-13
▲ 조대인 기자[에너지신문] 1톤 LPG화물차 판매로 수송용 부탄 수요가 지난해 모처럼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수송용으로 248만 5000톤이 판매돼 전년동기 243만 7000톤에 비해 4만 8000톤 늘어 증가율이 2.0% 증가하는 것에 그쳤지만 관련 업계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
주행거리가 길어 LPG사용량이 많은 택시와 영업 및 물류용 차량이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LPG수입사와 충전업계에 명암을 갈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프로판 겸업을 포함해 지난 2023년 1910개에 달했던 LPG자동차 충전소는 다음해인 2024년에는 1900개로 10개소가 줄었고 지난해에는 1881개소로 9개소가 더 감소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등록 차량이 많고 LPG사용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조차 충전소의 가스 판매량이 감소하다보니 지방 소재 충전소는 악화된 경영환경에 운영하던 곳을 LPG수입 또는 정유사에 위탁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해 수소 및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 에너지업계도 판매량 양극화에 명암도 갈리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 소재 LPG충전소는 건물 신축, 택지개발을 위한 수용 등에 설자리를 잃고 있는 반면 지방 소재 LPG충전소는 부진한 판매량에 휴폐업 등으로 내몰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유소를 포함해 LPG충전소는 수소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로 전환시켜 나갈 수 있고 입지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데 이들 시설들이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경우 LPG관련 산업도 위축될 뿐 아니라 수소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물론 1톤 LPG 화물차가 많이 보급되면서 경기도나 지방 소재 LPG자동차 충전소는 판매량 증가로 인한 도움을 받고 있는 곳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LPG충전시설의 휴폐업은 친환경자동차 판매 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환경도 위협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하고 위상도 달라진 만큼 산하 협단체를 통한 목소리 전달을 통해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이지만 석유는 물론 LPG 등의 연관 산업도 다가올 내일에도 여전히 필요한 에너지원임을 잊지 말고 관련 업계가 관심과 생태계 유지 및 축소가 덜 영향을 받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