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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저장 비용 27% 급락,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 페달'

    송고일 : 2026-02-19

    배터리 저장 비용 27% 급락,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 페달' / AI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인 대형 배터리 저장 장치 비용이 지난 한 해 동안 4분의 1 이상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공급망 제약으로 다른 에너지 기술들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배터리만이 독보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NEF(BNEF)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독립형 4시간 배터리 프로젝트의 균등화 발전 비용(LCOE) 벤치마크는 메가와트시(MWh)당 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급락한 수치로, 2035년에는 5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악재 속 '나홀로 하락'

    BNEF는 풍력 발전, 태양광, 복합 화력 가스 터빈 등 대부분의 에너지 기술 비용이 공급망 제약 등으로 인해 상승한 것과 달리, 배터리 저장 장치만은 예외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셀 가격의 하락, 설계 개선, 그리고 업계 내 경쟁 심화가 이러한 비용 절감을 이끌었으며, 이는 BNEF의 당초 예상치였던 11%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아마르 바스데브 BNEF 선임 연구원은 "지속적인 비용 하락은 배터리 저장 장치가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높이고, 화석 연료 기반의 피크 부하 발전을 대체하여 저장 장치 중심의 시스템 균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해법 부상

    배터리 저장 장치의 비용 절감은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유입으로 전력망 부담이 커진 국가들에게 핵심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다.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 피크 시기에 방출함으로써 재생에너지의 가동 중단(출력 제어) 문제를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BNEF는 2026년 고정형 에너지 저장 장치 설치량이 전년 대비 3분의 1 증가한 122.5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성장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틸리티 규모 프로젝트와 주거용 수요, 그리고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의 공동 설치 모델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35년까지 청정 에너지 전반의 비용 절감 지속

    보고서는 보호무역주의와 높은 금융 비용에도 불구하고 혁신을 통한 청정 에너지 전반의 추가 비용 절감을 예고했다. 2035년까지 태양광은 30%, 배터리 저장 장치는 25%, 육상 및 해상 풍력은 각각 23%와 20%의 추가적인 LCOE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미국 겨울 폭풍 당시 배터리 저장 기술이 에너지 인프라의 회복탄력성을 입증한 만큼, 개발도상국 입장에서도 화석 연료에 대항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청정 대안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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