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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천연가스 주배관 공사, 가압시험 중 ‘펑’ … 원인은?

    송고일 : 2026-02-20
    ▲ 당진시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에서 가스가압시험 중 막음조치한 말단부분 배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당진 천연가스주배관 공사 현장)
    ▲ 당진시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에서 가스가압시험 중 막음조치한 말단부분 배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당진 천연가스주배관 공사 현장)

    [에너지신문] 당진시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에서 가스가압시험 중 막음조치한 말단부분 배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0일 낮 12시 51분께 충남 당진 송산면 가곡리 석문방조제 28번 도로 밑 태영건설이 시행하고 있는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현장에서 한국가스공사가 가스가압시험 중 작업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주배관 건설현장에는 태영건설이 30인치 천연가스 주배관 2개 라인을 시공중이다. 이중 1개 라인의 배관에 천연가스를 통입하기 전 한국가스공사가 가스가압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가스가압시험 예정이던 1개 배관라인 뿐만 아니라 말단부분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막음조치해 둔 시공중인 나머지 1개 배관라인으로 가스가 잘못 유입되면서 막음조치했던 말단 배관부분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며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 가스가압시험은 5~6메가파스칼(MPa) 압력까지 압축강도·인장강도 등을 시험하는데, 작업자의 잘못으로 배관 유입 밸브를 잘못 열어 2개 배관라인 모두에 가스가 유입되면서 예정에 없던 배관으로까지 가스가 유입, 압력이 높아지면서 2~3메가파스칼(MPa) 압력에서 막음조치한 배관 말단이 터지며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압력으로 인해 배관 말단 막음조치한 부분이 터지면서 발생한 잔해물이 인근 도로까지 떨어지며 주차중이던 차량 1대가 피해를 입었다. 사고 이후 곧바로 밸브잠금 등 안전조치가 취해졌지만 잔해물 처리로 일대도로가 약 3시간 통제됐었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행인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조사부와 충남본부 검사부가 현장과 한국가스공사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현재 경찰 등 관계당국이 조사중에 있어 향후 정확한 사고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당진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LNG 폭발사고로 인한 석문방조제 도로 통제"를 알렸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오후 4시 40분경 “당진 석문방조제 인근 LNG 배관 관련 배관이 폭발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폭발이 아닌 승압과정 중 가스가 누출된 것”이라며 “현재는 가스 누출이 없고 석문방조제 도로 역시 통행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지점은 당진 LNG 생산기지에서 전국 배관망으로 연결하기 위한 천연가스 수송의 중요한 관로다. 석문방조제를 따라 설치되는 천연가스 주배관을 통해 석문산단 기업체 뿐만 아니라 아산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천연가스가 공급되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예방대책, 향후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20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석문방조제 부근에서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배관 사고 현장. (사진제공: 충남소방본부)
    ▲ 20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석문방조제 부근의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배관 사고 현장. (사진제공: 충남소방본부)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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