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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국제LPG가격 ‘동결’…SK가스‧E1 등 한숨 돌려 

    송고일 : 2026-02-28
    ▲ LPG 선적을 위해 돌핀 부두에 접안하고 있는 LPG선박의 모습.
    ▲ LPG 선적을 위해 돌핀 부두에 접안하고 있는 LPG선박의 모습.

    [에너지신문]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3월 국제 LPG가격이 동결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3개월 연속 상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누적된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이 더 늘어날 것을 우려했던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동결된 국제LPG가격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3월 국제 LPG가격이 동결됐다고 하더라도 3월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상요인이 추가적으로 더 늘어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28일 새벽 3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545달러, 부탄은 540달러로 각각 결정해 2월과 같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에 통보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CP(Contract Price)는 아시아 LPG가격의 기준 가격으로 적용되는 만큼 임박한 3월 국제 LPG가격 발표를 늦출 여지가 없었을 뿐 아니라 파손된 LPG 운송 파이프라인 지지대 복구를 지연시키게 될 경우 더 큰 피해가 우려돼 혼선을 주기보다 동결 결정을 통해 LPG시장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국제 LPG가격 동결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전체 LPG수요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용 수요가 공급과잉 우려에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물량이 빠질 것이란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 사실상 동절기기 끝나가면서 기온이 높아지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난방용 수요로 사용했던 LPG물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국제정세와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중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비축용 LPG물량을 적지 않게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 이익을 위한 국제가격 인상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크게 올랐던 환율도 하향 안정 추세를 나타낸 점도 국제 LPG가격 인상을 주저하게 만든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기준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환율은 전일대비 달러당 10.80원 떨어진 1424.50원을 기록하며 평균 1429.90원을 나타내 전월 1449.66원에 비해 25.16원이 떨어졌다. 이는 국제 LPG가격 상승에 따른 인상요인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할 때 비록 3월 국제 LPG가격이 동결됐지만 환율이 인하되는 추세를 보이고 보험료, 선박운임 등도 하향 안정화 기조를 나타낼 경우 kg당 110원 이상의 누적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에 대한 부담이 일부 덜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국제 LPG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22.5달러, 1월에는 32.5달러, 2월 20달러 등 총 75달러가 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인상요인을 국내 LPG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채 동결해 왔기에 3월에는 적지 않은 폭의 국내 LPG가격 인상 요인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3월 국내 LPG가격 인상 폭에 따라 4월은 물론 5월까지도 요금 인상 가능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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